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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CNN "'위안부 논문 왜곡' 램지어, 국제적 반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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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성노예가 아닌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된 존 마크 램지어(67)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N은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장에 보내진 위안부가 실제로는 매춘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내놓은 이후 이 같은 반발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CNN은 이런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라며 “민감한 역사 문제를 대처하면서 지역과 국제적 공동 우선순위에 관한 협력은 진행돼야 한다”고 밝힌 입장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절 고노담화 작성 과정 조사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 2015년 위안부 합의 이후 한국 내 반발 분위기를 전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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