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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소프트뱅크, 쿠팡 상장 '투자 이익' 18조 원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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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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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쿠팡 투자 이익이 160억 달러, 우리 돈 17조7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시한 공모 희망가인 주당 32에서 34달러 상단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소프트뱅크의 평가 이익이 18조원 가까이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현지시간 11일 상장 예정인 쿠팡은 얼마 전까지 공모 희망가를 주당 27에서 30달러로 제시했으나 이번에 희망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조정된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쿠팡의 자금 조달액은 40억8천만달러, 우리 돈 4조5천억원이고, 쿠팡의 기업가치는 580억 달러, 우리 돈 64조원에 달합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30억달러를 쿠팡에 투자해 쿠팡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손정의 회장이 그동안 위워크를 비롯한 스타트업 회사 투자 실패로 여러차례 비판을 받았으나 이번 쿠팡 투자 성과로 스타트업 투자가 수지가 맞는 일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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