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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작년 전국서 3만1794동 신축…연면적은 63빌딩 4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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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723동, 지방 2만2071동 증가

주거용 건축물 면적 비중 가장 많아

송파 롯데월드타워…세계 5번째 높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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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 3만여 동의 새 건물이 준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건축물은 전년대비 3만1794동(0.4%) 늘어난 727만5266동으로 집계됐다.

연면적은 서울 63빌딩(23만8429㎡)의 약 423배 규모인 1억101만6000㎡(2.6%) 늘어난 39억6188만7000㎡다.

수도권은 8723동(0.4%) 증가한 202만1780동, 지방은 2만3071동(0.4%) 늘어난 525만3486동이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변동률은 각각 0.6%→0.4%, 0.7%→0.4%로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수도권은 5006만6000㎡(2.9%) 늘어난 17억9029만8000㎡, 지방은 5094만9000㎡(2.4%) 증가한 21억7158만8000㎡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8억7134만9000㎡(22.0%), 공업용은 2.3% 늘어난 4억2371만3000㎡(10.7%), 문화·사회용은 2.2% 증가한 3억5419만6000㎡(8.9%), 주거용은 1.9% 늘어난 18억5234만9000㎡(46.8%)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는 11억6290만6000㎡(6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단독주택 3억3298만4000㎡(18.0%), 다가구주택 1억7034만5000㎡(9.2%), 다세대주택 1억2925만7000㎡(7.0%), 연립주택 4290만4000㎡(2.3%) 순이다.

다가구주택(0.4%), 아파트(2.9%), 연립주택(1.3%), 다세대주택(1.4%)의 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단독주택의 면적은 0.4% 감소했다.

시도별 주거용 건축물 면적 비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전남(45.4%)과 제주(35.7%)가 높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0%)과 대구(14.2%)가 높다. 아파트는 세종(84.0%)과 광주(75.1%)이 상당하고, 연립주택은 제주(11.7%)와 서울(3.4%)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세대주택은 서울(14.9%)과 인천(12.6%)이 높다.

작년 멸실된 건축물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7만9864동, 연면적은 7.7% 늘어난 1748만5000㎡로 집계됐다.

멸실된 건축물 주거용(5만8256동)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상업용(1만2938동), 공업용(1649동), 문화·사회용(951동) 순 이었다.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년대비 8만1358동 늘어난 281만9858동이며, 연면적은 7299만5000㎡ 증가한 6억8029만4000㎡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볼 때,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2개동이 증가한 115동이며, 5층 이하 건축물은 703만5000동(96.7%)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1월 기준 세계 최고층 빌딩 순위에서 5위를 나타냈다.

5층 이하 건축물 중 1층 건축물이 444만6000동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2~4층 241만2000동, 5층 건축물 17만7000동 순 이었다.

한편 개인 소유 건축물은 569만7000동(78.3%)으로 연면적은 11억1807만9000㎡(28.2%)이며, 법인 소유 건축물은 52만1000동(7.2%)으로 연면적은 6억9790만9000㎡(17.6%), 국·공유 소유 건축물은 21만동(2.9%) 및 2억2026만1000㎡(5.6%)이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76.44㎡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64㎡ 늘어났고(67.12㎡→68.76㎡), 지방은 2.40㎡ 증가(81.80㎡→84.20㎡)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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