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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WHO 방역 완화 기조에도 '백신 여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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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의 이른바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만들려는 움직임에 반대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윤리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국제 여행에 사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현재 허가된 백신 접종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아직 모르고 관련 데이터도 여전히 수집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백신 여권은 접종을 어떤 이유에서건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공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는 감염 우려 없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국가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WHO의 이런 입장은 최근 EU가 접종 증명서 인증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시스템 구축을 3개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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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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