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을 신규허가하기로 하고,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도 허가신청 사업자에 대해 방송주파수 혼간섭 분석 등 기술심사를 진행해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의 방송시설 설립과 전파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출력(10W 이하) FM라디오방송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7개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동체라디오 방송은 12년만에 신규허가가 이뤄지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면밀한 기술심사와 더불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한 신규사업자도 안정적인 방송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용주파수 선정, 안테나 및 송신소 위치 설정 등 기술지원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3월중으로 신청 희망기관들에 대한 사업자 설명회를 열고 신청방법, 심사일정, 기술정보 제공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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