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기니 대통령은 관영 방송을 통해 현지 시각 7일 오후 4시쯤 항구도시 비타의 몬동 응콴토마아프리 지역 인근에 설치돼 있던 군 막사에서 폭발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를 "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로 인한 폭발"이라면서 "이 여파로 거의 모든 주택과 건물들이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폭발로 손상된 건물 안에 있던 사람 중 일부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성명에서는 사망자가 15명으로 발표됐지만 중상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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