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항공기. [로이터=연합뉴스] |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그룹이 에어택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6일 보도했다.
에어아시아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페르난데스는 이날 청소년 경제포럼 온라인 토론에서 "이와 관련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식 출범까지 1년 반이 남았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가 도입할 에어택시는 4개의 회전날개를 이용해 이착륙하게 된다. 조종사는 1명이고 좌석은 4개다.
페르난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사업 다양화를 추구하려 한다"고 에어택시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수익원 창출을 위해 최근 여행, 쇼핑,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도시 드론 택배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께 첫 상업 드론 택배 서비스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직 드론 택배 서비스가 선보이지 않은 상태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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