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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로나 백신 맞고 "이상해요" 신고 0.97%…추가 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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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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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하루 6만7천840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가운데,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례가 1천3백여 건 늘었습니다.

이상이 의심되는 반응에는 중증 알레르기성 반응도 있지만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11건, 중환자실 입원 사례 2건을 포함해 총 1천305건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새로 접수됐습니다.

1천305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이 1천300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이 5건이지만,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누적 29만1천131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누적 5천249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데 따른 현상으로 보입니다.

사망신고의 경우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 공개된 7명을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백신을 맞은 사람 전체 숫자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의 비율은 0.97%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수는 29만 6천380명이며, 이상반응 의심 신고 누적 건수는 2천883건입니다.

이상반응을 유형별로 보면 중증 사례의 경우 기존 경련 1건 외에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신고가 2건 새로 접수됐습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23건 등 24건입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당국은 사망 및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와 관련해서는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는 전부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천849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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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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