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의 심리학 外 [새책]

[경향신문]

가짜뉴스의 심리학

데이터과학자가 인간이 가짜뉴스에 속기 쉬운 과학적 이유를 밝힌다. 인간의 인지적 특성, 진영논리, 무비판적 미디어 소비 등이 만든 가짜뉴스의 작동 방식을 파헤친다. ‘4·15 부정선거’ 음모론, ‘더 플랜’ 18대 대선 부정선거론, 코로나19 가짜뉴스 등 사례들을 살핀다. 박준석 지음. 휴머니스트. 1만5000원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

정치학자 카스 무데는 역사·이념·조직 등 10가지 키워드로 극우세력을 정리했다. 파시즘, 포퓰리즘, 뉴라이트, 반지성주의, 타민족 혐오, 성차별 등으로 촉발된 극우주의는 경제적·정치적 위기를 기회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극우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도록 한다. 권은하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6000원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글로벌 시장 규모가 800조원에 달하는 ‘임팩트 투자’의 이론과 구체적 사례를 정리했다. 임팩트 투자는 ‘돈을 다루는 방식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통합시킨 투자기법’이다. 선한 의도를 달성하면서 재무적 수익도 낼 수 있도록 하는 금융 패러다임이다. 모건 사이먼 지음·김영경 등 옮김. RHK. 1만5000원

한반도와 일본의 미래

정치학자 강상중의 한반도 평화론. 재일한국인 2세라는 경계에 서서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그 주변국에서 벌어진 사건의 의미를 밝히고, 그 속에서 벌어진 갈등과 평화를 위한 시도들을 정리했다. 한반도와 일본을 둘러싼 갈등을 끝낼 방법은 분단체제 해체라고 말한다. 노수경 옮김. 사계절. 1만5000원

서울, 한강을 걷다

사진가 이현권의 지난 10년의 한강 작업을 기록한 사진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그는 한강을 걸으며 마주한 장면들을 재현한다기보다는 또 다른 현실과 자아를 투영한 새로운 관점에서 한강을 포착했다. 무의식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강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떠올리게 한다. 한스그라픽. 9만원

▶ [인터랙티브] 춤추는 시장 “이리대랑게”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