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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조사단이 오늘(5일)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오늘 오후 5시쯤 LH 본사에 도착해 곧바로 LH 직원들의 인사 자료와 내부 복무규정, 행동강령 등 기초 자료부터 확보했습니다.
조사단은 LH 임직원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습니다.
동의서가 확보되면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미리 산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보 조회 대상은 본인 외에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해당합니다.
필요하면 4촌이나 지인 등으로 조사 대상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조사단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다음 주 안에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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