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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번개탄' 구매 손님 생명 구한 마트 사장에 경찰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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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번개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예리한 판단력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마트 사장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됐다.

5일 전북경찰청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손님을 유심히 본 마트 주인의 눈썰미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차량 번호를 메모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준 마트 주인에게 조만간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57)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5분께 20여분 전 다녀간 손님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소주 2병과 번개탄을 사간 손님이 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며 "무언가 힘이 없어 보여서 '고기 구워 먹냐'며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손님의 뒤를 쫓아가 차량번호를 메모했고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번호로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2시간여 뒤 이 차량이 부안군 부안읍을 지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극단적 생각을 했던 이 운전자는 경찰 연락을 받고 온 가족들과 함께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로 시민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A씨에게 조만간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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