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오후 2시 입장 표명…거취 관련일 듯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4일) 오후 2시에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에서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최근 여권이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검찰의 수사권을 이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어제 대구고등·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cjyim@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