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토종 UHD 방송솔루션, 美 지상파 싱클레어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캡, 미국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및 지원 계약 체결

싱클레어 방송그룹, 지난해 SKT와 차세대미디어솔루션 합작사도 설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캡(대표 한승우)이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 SBG)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및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에서 ATSC 3.0 표준에 따라 NextGen TV로 전환하는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방송국들에게 디지캡의 차세대 방송서비스 솔루션인 디지캐스터(DigiCaster)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데 초점을 뒀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은 UHD 방송 표준이다. 영상과 소리에 데이터까지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고, 일반 DMB에 비해 4배 정도 선명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방송 주파수로도 사용자 개인 IP를 인식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광고나 차량 내 지상파 방송 및 맵 업데이트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앞서 싱클레어 방송그룹은 SK텔레콤(017670)과 ‘캐스트닷에라(Cast.era)’라는 5G기반 ATSC 3.0 솔루션 합작사를 만들고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캐스트닷에라의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싱클레어의 케빈 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텔레콤의 박경모 박사가 맡고 있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 Mark Aitken 부사장은 “현재 SBG의 많은 방송국에서 ATSC 3.0 기반의 NextGen TV로 전환에 대한 모멘텀이 생기면서 디지캡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디지캡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은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ATSC 3.0 가상화 시스템으로의 전환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우 디지캡(197140) 대표는 “미국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 서비스 시장은 지난 5월 라스베가스에서 미국 최초 상용 송출을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SBG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및 지원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디지캡의 솔루션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디지캡은 방송·통신·보안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최초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서비스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