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경남도 내 최초로 지자체 공공배달인 `거제 공공배달앱` 출시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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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온라인배달 플랫폼인 '배달올거제'를 출시했다. 경남도 내 지자체 공공배달앱 중에서는 거제시가 최초다.
거제시는 3일 시청에서 '배달올거제'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배달올거제'는 개발과 운영에 별도의 공적자금이 들어가지 않는 민관협력 형 배달앱이다. 거제시는 총괄홍보마케팅을 맡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는 외식업체 가입독려와 현장 홍보를, 원큐는 개발을 비롯한 유지·보수·콜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타 배달앱과는 다르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3무(無) 배달앱'으로 주문 및 라이더 연동 프로그램까지 연계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주문 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업주들이 주문금액의 5% 할인 또는 배달비 무료 등 추가 할인도 시행할 계획이어서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거제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호응도 뜨겁다. '배달올거제'는 현재까지 470여 개 가맹점이 가입 신청을 마친 상태다. 매일 가맹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가맹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배달앱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며, 웹사이트에서도 '배달올거제'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현재 등록을 준비 중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현재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지역경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도 악화되고 있다"며 "착한배달앱인 '배달올거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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