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리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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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달뜨강)'의 출연 배우 지수(김지수)의 소속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했다.
키이스트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메일(rpt@keyeast.co.kr)을 통해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을 그대로 취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혹 글)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한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수의 학폭 의혹이 퍼지고 있다.
전날 한 커뮤니티에서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는 지수의 학폭 목격 및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댓글도 달렸다.
■ 배우 지수 소속사 입장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하여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습니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합니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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