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겐슬러 상원청문
친화책 기대에 ‘찬물’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 내정자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내정자가 2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SEC의 목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사기 또는 조작이 없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3% 가까이 하락해 뉴욕 시장에서 4만7320달러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작년 12월 이후 65%나 상승한 가격이지만, 겐슬러 내정자의 ‘비트코인 사기 근절’ 발언 이후 좀처럼 5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출처 : 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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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시절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지낸 겐슬러 내정자는 가상자산 친화정책을 펼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평소 가상자산을 강력하게 옹호하는 인물로 평가돼왔기 때문이다. 그는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 이니셔티브(MIT Media Lab Digital Currency Initiative)에서 고문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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