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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제보받는 신고게시판을 열었다.
방통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통합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을 신설해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다.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허위조작정보로 의심되는 사안을 제보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등 담당 부처에서 제보받은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필요에 따라 삭제 요청이나 수사 의뢰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는 방통위와 정부 각 부처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백신 허위조작정보는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통합의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국민이 보다 쉽게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제보하고, 정부가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 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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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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