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내일 오후 외교부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납니다.
내일 면담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이 할머니의 입장을 듣고,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해결 방향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가 대표로 있는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는 이번 면담에서 위안부 문제 ICJ 회부를 위한 특별협정 초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위안부 문제의 ICJ 제소와 관련해 여러 피해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어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도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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