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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韓-스위스 통화스왑 연장…2026년까지 11.2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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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위스가 외환시장 안전판인 통화스왑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금융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양국이 금융 안정성을 다지자는 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1일 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과 원화·스위스프랑 통화스왑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00억스위스프랑(약 11조2000억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계약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었다.

스왑을 체결하는 목적도 강화됐다. 종전에는 양국 간 금융협력으로만 명시됐지만, 이번에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가 추가됐다.

현재 한국은 미국(600억달러), 캐나다(사전 한도 없음), 스위스(106억달러), 중국(590억달러), 호주(81억달러), 말레이시아(47억달러), 인도네시아(100억달러), 아랍에미리트(54억달러) 등 8개국과 양자 간 통화스왑을 맺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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