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 플랫폼 보급 인포그래픽/사진제공=카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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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카르타(대표 김영훈, 최석원)가 자사의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카르타'의 2020년 성과를 공개했다.
카르타는 드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해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카르타'를 건설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 동부건설, 한화건설 등에 플랫폼을 보급했다"면서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카르타는 2020년 4월 업계 최초로 건설 드론 비행 제어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자체 비행 제어 앱이 있는 국내 드론 데이터 플랫폼은 카르타 플랫폼이 유일하다. 또 토공량 패키지도 출시해 드론 측량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공량 패키지는 기존의 양단면 평균법에 드론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한 토공량 자동 산출 시스템이다. 초회 작업 후 드론을 띄우면 종횡 단면도, 토적표, 토공사 진척 보고서가 자동으로 나온다.
현재 카르타는 스위스의 '픽스포디'(Pix4D) 사, 러시아의 '애지소프트'(Agisoft) 사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자체 개발한 이미지 분석 엔진을 더해 카르타 플랫폼에서 사실상 세계 주요 엔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김영훈 카르타 대표는 "지난 화태-백야 기술형 입찰에서 카르타 플랫폼을 탑재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각각 1공구와 2공구를 나란히 수주하며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해 스마트건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르타는 2019년 영국계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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