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아빠의 직장 일로 프랑스에 갔던 장루이가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오고, 프랑스에 가기 전 다녔던 사립 학교로의 전학을 앞두고 다른 학교에 임시로 다니게 된다. 엄마는 사립 학교에 다시 보내려 하지만 장루이는 자신을 괴롭혔던 무리가 있는 그곳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는다.
동화는 장루이와 엄마의 모습을 통해 부모와 자식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이 상담을 덧붙였다. 한중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중국 그림작가 천루가 그림을 그렸다.
위즈덤하우스. 156쪽. 1만2천원.
▲ 가만히 기울이면 =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조 로링 피셔의 그림책. '풀꽃'의 시인 나태주가 우리말로 옮겼다.
멈추고 듣고 관찰해 순간에 집중하도록 하는 '마음챙김' 원리를 시와 그림에 담았다.
가만히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어보고, 가만히 거미가 자기 집을 다 지을 때까지 기다려보고, 가만히 두근거리게 했던 여행을 떠올려 보라고 권한다.
불광출판사. 30쪽. 1만2천원.
▲ 아니야! = 시집과 동시집, 산문집과 그림책 등을 펴내며 폭넓은 독자와 만나온 이정록 시인의 새 그림책.
쥐, 소, 호랑이부터 닭, 개, 돼지까지 열두 띠 동물을 둘러싼 편견을 다루며 오해를 풀어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말에 "그게 아니야. 원숭이는 씩씩하게 뛰어내리는 거야. 날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라고 외친다. 그림은 오리 작가가 맡았다.
문학동네. 32쪽. 1만2천800원.
▲ 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 '할머니는 도둑', '억만장자 소년',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영국 작가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동화.
2009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뮤지컬과 TV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소녀 클로에와 악취를 풍기는 노숙자 스팅크 아저씨의 우정, 스팅크 아저씨가 방랑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크레용하우스. 28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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