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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간 중고책 반값에 사들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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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로구 '책 정거장' 프로그램
[서울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책 정거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책 정거장'은 주민이 가정에서 보지 않는 책을 가까운 동 새마을 작은도서관(구로3동·개봉1동 제외)에 가져오면 구청이 책값의 50%(최대 1만5천원) 가격으로 구매해 관내 작은도서관·북카페 등에 기증하는 도서 순환 프로그램이다.

구매 대상 도서는 행사일 기준, 발행일로부터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간 도서로 제한된다. 파손되거나 기증·증정용 표기가 있는 책, 문제집이나 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구는 올해 책 정거장 활성화를 위해 1인당 1회 판매 한도를 최대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연간 상한제도 폐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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