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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김학의 '성접대' 의혹

檢, 이성윤 3차 소환 통보…강제수사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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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미 지난주 말과 이번주 초 두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낸 데 이어 3차 소환 통보한 것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이 지검장에게 3차 소환 통보를 했다. 검찰은 지난주 말과 이번주 초 두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 지검장이 "시일이 촉박하다"는 등 이유를 들어 거절하자 이번에는 출석 기한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요구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은 지난 18일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 지검장(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측에 출국금지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할 때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압력을 행사해 수사를 중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의 출석 가능성이 희박한 와중에 수사팀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강제 수사 전환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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