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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광명·시흥에 '신도시' 7만호…돌고 돌아 MB 때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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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광명과 시흥 일대가 신도시로 추가 지정돼 7만 가구가 들어섭니다. 정부가 이달 초 내놓은 주택 공급대책의 후속조치인데, 관건은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과 토지 보상 과정 등을 계획대로 해결하고 공급에 속도를 내느냐, 입니다.

그럼 광명과 시흥 외 다른 지역 어디에 신규 택지가 공급되는지, 먼저, 이정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KTX 광명역 서쪽에 위치한 광명 시흥 지구는 1271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습니다.

정부는 이 곳에 '6번째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7만호 규모로 3기 신도시 중에서는 가장 크고 일산신도시와 비슷합니다.

여의도에서 약 12㎞ 떨어져 있어,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성원 / 국토교통부 1차관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정부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전철을 신설하고 1,2,7호선과 신안산선, GTX-B노선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명 시흥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에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주민 반발로 취소됐던 지역입니다.

언제든 개발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정부가 관리해와 신도시 재지정이 그나마 수월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방에선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에 신규 택지가 공급됩니다. 각각 1만 8000호와 1만 3000호가 들어섭니다.

국토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정부는 15만호가 들어설 나머지 택지지구도 2분기 내에 발표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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