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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리 가격 비율은 물가의 미래를 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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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주인'들이 요즘 촉각을 물가 예측 게임을 벌이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국 10년만기 일반 국채와 물가연동 국채의 금리차이(기대 인플레이션율)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물가 흐름을 추적하고 전망한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새로운 채권왕'인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흥미로운 지표 하나를 들먹이며 미 국채 수익률을 예측했다. 바로 금-구리 가격비율이다. 금 1 온스(31.1g) 가격을 구리 1톤의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금은 논란이 많지만 '안전자산'의 대표다. 구리는 제조업 등 실물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상품이다. 둘 사이 비율이 최근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경기부양과 백신 보급 시작, 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한 결과라고 군드라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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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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