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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18% 급등락…"코린이는 잠도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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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비트코인 24시간 동안 '최저 4.9만弗-최고 5.8만弗'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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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23일 오전 6시 기준 최근 24시간 내 글로벌 비트코인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다. 이달 들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비트코인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6시 현재 개당 5만3880달러(5991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내 최저 가격은 4만8967달러, 최고 가격은 5만7932달러로 18.3% 차이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였다. 업비트 비트코인 당일고가는 6548만8000원, 당일저가는 5656만2000원으로 9000만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현재 6150만원 안팎에 거래중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이달 초 암호 화폐를 껴안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50% 상승했지만, 머스크가 냉대하면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비트코인)에 손해를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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