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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휴양지를 뒤로하고, 광활한 미서부 대자연을 신혼여행지로 택한 이들이 펼치는 달콤 짠내 가득한 이야기로 가득한 여행 에세이다.
다녀와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듯, 신혼여행은 마냥 설레는 다른 여행과는 달리 겨우 큰 행사를 마쳤다는 안도감, 정신없는 와중에 눈코 뜰 새 없이 떠나는 노곤함, 다녀와서 살아 내야 할 현실에 대한 막막함 등을 함께 안고 떠난다.
저자 부부 역시 눈앞에 펼쳐지는 아득한 풍경에 감탄하면서도, 그것이 마치 앞으로 펼쳐질 삶의 아득함인 양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물음들에 마주 서야 했으며, 부부라는 새로운 이름에 적응해야 했다.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사랑하고, 아프고, 고민하고, 회상하고, 후회했던 모든 감각"을 기록해 담았다.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에 여러 차례 올라 누적 조회수 62만을 기록할 만큼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던 블로그 글을 사진과 함께 새로이 엮었다.
글 하나만으로도 열흘의 여정을 단숨에 끌고 나가는 온정만의 매력이 넋을 빼놓는 미서부의 풍경과 더해져 더욱 찬란해졌다.
◇ 미서부, 같이 가줄래? / 온정 지음 / 푸른길 펴냄 / 1만4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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