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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8일)밤 10시 20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 야산에서 난 불이 산림 6.5㏊를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젯밤 양양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바람을 타고 번졌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양양군,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천28명을 투입해 오늘 새벽 4시 15분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한때 민가 인근까지 불길이 내려오자 소방력을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이 불로 인근 40가구의 주민 84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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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고와 주택, 차고 등 6채가 소실되거나 외벽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숨어있을지 모를 불씨를 찾는 등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소방과 산림당국도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를 위해 소방 및 진화차량, 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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