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로 예정돼 있죠. 일본이 오늘(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료계 종사자부터 시작해서 전 국민으로 대상자를 넓혀 나간다는 것이 일본 방역당국의 계획입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일본 정부가 시작한 백신 접종 대상자는 선행 대상자로 신청을 받은 의료계 종사자 약 4만 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일본이 긴급승인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맞게 됩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해 일본 정부는 선행 접종 대상자인 의사와 간호사 가운데, 약 2만 명에 대한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데이터로 축적할 계획입니다.
선행 접종을 완료하는 다음 달 중순부터는 1차 접종 대상으로 분류된 의료계 종사자 370만 명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등 약 3천600만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백신을 접종한 뒤, 기저질환자와 요양원 등 고령자 시설 종사자 순으로 이어집니다.
일본은 미국 화이자와 7천200만 명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6천만 명분, 미국 모더나에서 2천만 명분의 백신을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일본 전체 인구를 훨씬 웃도는 규모입니다.
다만 유럽연합의 수출 관리 강화로 유럽 벨기에에 있는 화이자 공장의 백신 조달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7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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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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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로 예정돼 있죠. 일본이 오늘(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료계 종사자부터 시작해서 전 국민으로 대상자를 넓혀 나간다는 것이 일본 방역당국의 계획입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일본 정부가 시작한 백신 접종 대상자는 선행 대상자로 신청을 받은 의료계 종사자 약 4만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