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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다날, 국내 최초 비트코인 결제 도입 "페이코인 6만 가맹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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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다날은 가상자산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다날핀테크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해당 가맹점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페이코인 앱 내에서 페이코인(PCI)으로 즉시 전환해 국내 6만여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첫번째 도약으로, 페이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자산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가상자산의 유용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페이팔을 비롯해 테슬라, 마스터카드, 비자, 트위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연이어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예고한 상황"이라며 "다날핀테크가 비트코인 연동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선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날핀테크는 비트코인의 PCI 전환 결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ETH), 아이콘(ICX)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의 결제 및 투자 상품 가입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할 계획이다.

한편 다날핀테크의 이번 비트코인 결제서비스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와의 협업을 통해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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