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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덜덜 떨며 비틀거려요" 신고…경찰이 출동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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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덜덜 떨며 비틀거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 알고 보니 마약에 취한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오후, 아파트 단지 맞은편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한 남성이 덜덜 떨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조사해 보니 이 남성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