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알라딘 양탄자 배송. (사진 = 알라딘 제공) 2021.02.16.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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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 '양탄자 배송'을 선보였다.
알라딘은 16일 "당일택배 전문회사 'SLX'와 손잡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양탄자 배송'을 론칭했다"며 "지난 15일부터 서울 전 지역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양탄자 배송은 고객이 수령일 및 수령 시간을 직접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평일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 퇴근 전에(퇴근 전 배송) 받아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주문 건은 오후 11시에(잠들기 전 배송) 수령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주문할 경우 다음날 오전 7시에(출근 전 배송) 상품을 받는다.
토요일의 경우 퇴근 전 배송만 가능하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오전 11시부터 자정 사이 주문은 돌아오는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일요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은 다음날인 월요일 오후 6시에(퇴근 전 배송) 상품수령이 가능하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주문은 월요일 오후 11시에(잠들기 전 배송)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자신이 수령할 장소를 고려해 '출근 전 배송', '퇴근 전 배송', '잠들기 전 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수령일은 당일부터 최대 일주일 후까지, 본인의 일정에 맞게 지정할 수 있다.
또 출근 전(오전 7시), 퇴근 전(오후 6시), 잠들기 전(오후 11시) 등 배송시간대별로 다른 택배 기사가 배송을 전담하도록 해 택배 기사의 업무 부하를 최소화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배송 지연이나 미배송 건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고 알라딘 측은 설명했다.
표종한 알라딘 고객센터장은 "양탄자 배송은 속도보다는 개인화와 정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간 당일 배송을 운영하다 보니 빠른 배송을 받으려다가 퇴근 후 회사로 배송된 상품 때문에 난감했던 고객들의 경험이 수없이 확인됐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빠른 배송보다는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있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배송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업그레이드된 당일·예약 배송 서비스인 양탄자 배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탄자 배송 대상 상품은 도서, 음반, 중고, 커피 등 알라딘 물류센터에서 직접 배송되는 직배송 상품이다. 배송비는 기존과 동일하다. 신간 1권 또는 국내 도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된다. 양탄자 배송 이용가능 여부는 각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중에는 수도권 전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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