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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화이자 직계약 백신 1천300만 명분 4월부터 순차 접종, 시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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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을 4월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어제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600만 회분)에 대해 추가 구매 계약을 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 시기를 3월 말로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화이자와 개별 계약을 통해 1천만 명(2천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앞다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이번에 추가로 300만 명분을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물량은 총 1천300만 명분으로 늘어났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시기도 조금 빨라질 예정입니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의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3월 말 내에 50만 명분, 2분기에 300만 명분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노바백스와도 백신 2천만 명분(4천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백신은 총 7천900만 명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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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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