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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중기info] 범한공업 '퓨로 파아란랩', 15분마다 자동 분사…욕실 바이러스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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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범한공업의 분무식 살균제 퓨로 파아란랩. [사진 제공 = 범한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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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 액세서리 제조업체 범한공업(대표 김영)이 분무식 공기살균제 '퓨로 파아란랩'을 출시했다.

퓨로 파아란랩이 사용하는 살균제인 '지솔(G-SOL)용액'은 이미 사스, 메르스, 신종 플루, 조류 인플루엔자 때에도 살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허가받은 아시아 최대 규모 생물안전차폐시설(ABSL-3)을 갖춘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실험 결과, 지솔용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물질인 지솔용액의 주성분은 은이온, 티타니아(이산화티타늄), 소르비탄, 발효알코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염소보다 206%, 과산화수소보다 157% 강력한 산화력으로 오존과 자외선 대비 각각 2000배, 108배 빠른 속도의 멸균 효과를 가진다. 디스펜서로 분사되면 공간 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유해균에 흡착해 세포막 기능을 억제하고 파괴해 아사시킨다.

범한공업 관계자는 "지솔용액은 지피엔이(대표 조일훈)의 특허물질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으로부터 흡입독성, 경구독성, 안구점막 등 각종 안전시험을 통과했다"면서 "미국 FDA에 등록한 무독성·무자극 성분으로 실수로 눈에 들어가도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약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덜해 살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기 중에서 살균력을 유지해 2차 감염 방지 등 감염 경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백신이나 치료제 등과 달리 바이러스 RNA계열이 바뀐다고 해도 세포막 자체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으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가 될 수 있다.

현재 관련 제품이 종로구청·구로구청·용산구청 등 서울시내 공공기관과 일산복음재단병원·차병원 등 병원, 농협·우리은행, 수원 KT 야구장 등에 설치되어 있다.

자동분사기에 용액통을 장착해 사용하며 15분 또는 30분마다 분사할 수 있는 시간조절 기능이 있다. 15분마다 분사 시 한 달 사용할 수 있으며, 디스펜서는 벽에 걸거나 거치대를 사용해 세워둘 수 있다. 가격은 파아란랩 디스펜서 4만5000원, 파아란랩 용액(220㎖) 3만5000원이다. 범한공업 관계자는 "실외보다 오염된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악취 등의 원천을 분해하여 없애주는 순수 국내 기술의 제품"이라면서 "365일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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