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테슬라 효과'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9일 서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테슬라가 15억 달러(1조6767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사자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20% 폭등, 4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2021.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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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월에만 다섯번째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달러(5535만원)에 접근했다.
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한국시간) 24시간 전보다 3.7% 상승한 4만871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중 비트코인은 4만9714달러까지 치솟았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은 이날 중 한 때 빗썸에서 5311만원, 업비트에선 5338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은 전통적인 금융회사가 잇따라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인정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통화로 대접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카드결체 업체인 마스터카드도 결제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증권당국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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