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즈차이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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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3년 첫번째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애플이 2년 뒤 7.3~7.6인치 화면 크기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재는 접어도 깨지지 않는 강화 세라믹 유리를 사용할 전망이다.
디자인은 삼성전자(005930)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를 축으로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S펜처럼 화면에 터치·필기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애플은 매끄러운 폴더블폰을 완성하기 위해 힌지(경첩) 부분을 케이스 안에 숨기는 디자인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먼지가 기기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8GB(기가바이트) 램, 저장공간 1TB(테라바이트)에, 가격은 1500달러(약 166만원)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분기(10~12월) 최초의 5G(5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2’를 출시한 효과에 힘입어 81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 시장 점유율 2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6%(625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제재를 받는 중국 화웨이가 뒤로 밀린 사이 샤오미가 4300만대를 출하하며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프리미엄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2대는 애플 제품이다. 다만, 연간 순위로 보면 삼성전자가 2억5570만대를 출하하며 전체 1위, 애플이 2억110만대로 2위였다.
애플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애플 허브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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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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