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기 폴더블폰 2종 함께 여름에 공개 전망
7월 언팩에 무게 실려…Z폴드3에 S펜 탑재 기대
'간섭효과' 우려…갤노트21 공개는 9월로 늦출까
갤럭시Z폴드3의 예상이미지. 두번 접히며 키보드를 지원하는 모습이다. (사진= 레츠고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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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Z폴드 신작 6~7월 출시…S펜 지원 여부 ‘관심’
12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大)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와 클램셸 타입 플더블폰 ‘갤럭시Z플립’ 신작은 오는 7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IT 팁스터(신제품 정보 유출가) 맥스 웨인바흐는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은 5월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러도 6~7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2월 언팩에서 ‘갤럭시S20’와 갤럭시Z플립 4G 모델을 공개했으며, 7월과 9월에는 각각 갤럭시Z 플립 5G와 ‘갤럭시Z 폴드2’를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1 출시가 한 달 이상 앞당겨진 만큼 폴더블 출시도 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삼성이 올해는 폴더블폰 2종을 여름에 함께 출시할 것이란 예상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 플립3의 패널 출하가 5월에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6~7월 출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갤럭시Z 폴드3가 동시 출시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삼성 제품 소식을 주로 다루는 IT 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에 ‘원 UI 3.5’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제품은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갤럭시Z플립은 강점인 디자인을 더 개선해 젊은층과 여성 사용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Z 폴드3는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팬이 ‘갤럭시Z플립3’라고 이름 붙인 차기 폴더블폰 랜더링 이미지. (사진= 미니기기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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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1·보급형 폴더블폰은 언제 나올까
삼성이 폴더블폰 2종을 함께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갤럭시Z플립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간섭효과)이 꼽히는 점도 원인이다.
상반기 플래그십인 갤럭시S21은 1월 말에 출시됐다.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21’(가칭)이 한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공백기를 노려 폴더블폰 2종을 출시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 연장선에서 갤럭시노트 신작이 출시 일정을 다소 늦춰 아이폰 신작과 비슷한 시기에 나올수도 있단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편, ‘갤럭시Z폴드 라이트’ 혹은 ‘갤럭시Z폴드 팬에디션(FE)’으로 알려진 보급형 대화면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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