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정의용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정 신임 장관은 무엇보다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공조와 조율을 이어가며 대북 대화 재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각 동맹 복원을 바라는 바이든 정부와 호흡을 맞춰 한일 관계의 매듭을 푸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앞서 이임한 강경화 전 장관은 정 신임 장관이 "우리 외교와 남북관계에 결정적인 지금, 외교부를 이끌어 나가실 최적임자"라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이 큰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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