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만달레이 7곳 등 계엄령 선포"

미얀마 군사정권이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미얀마 군정 관리들을 인용해 만달레이주 7곳과 에야와디 주 한 곳 등 일부 지역에 오늘(8일) 오후 이 같은 조치가 선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5명 이상이 모이거나 집회를 할 수 없고,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 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계엄령은 오늘 오후 군정이 "무법 행위를 처벌하겠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나온 첫 조칩니다.

앞서 미얀마 군정은 국영TV를 통해 "무법 행위를 하는 이들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금지되고 제거돼야 한다고 요구한다"면서 "불법적인 행동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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