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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직 사퇴…"미국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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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WTO는 지난해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회원국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추대하려 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추대안이 부결됐습니다.

유 본부장은 미국과 협의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세 번째 WTO 사무총장에 도전에서 끝내 고배를 마셨지만, 국제 통상 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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