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추방 조치는 부당하다"며 "지금의 러시아는 법치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도 "러시아가 이번 결정을 재고하지 않으면 EU 회원국들과 논의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고 스웨덴 정부 역시 "이번 결정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조치를 매우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수감 중인 야권운동가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불법 시위에 독일과 스웨덴, 폴란드 외교관들이 참여했다며 이들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노비촉' 계열의 신경 안정제를 사용한 독살 시도 사건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독일에서 회복된 뒤, 러시아로 돌아온 직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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