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6.18 포인트, 0.61% 올라간 1만5802.40으로 거래를 끝냈다.
1만5805.7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774.34~1만5938.09 사이를 크게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32.29로 88.05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76%, 식품주 0.36%, 방직주 0.24%, 전자기기주 0.75%, 제지주 0.51%, 건설주 0.88%, 금융주 0.43%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27%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01개는 오르고 327개가 떨어졌으며 134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컴퓨터주 광다전뇌, 화숴전뇌도 강세를 나타냈다. 철강주 중국강철, 식품주 퉁이기업, 통신주 중화전신 역시 올랐다.
지성(基勝)-KY, 롄융(聯詠), 리칭(麗?), 쥐딩(聚鼎), 톈위(天鈺)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타이다 전자공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은 전날 발표한 2020년 4분기 결산에서 흑자를 냈지만 재료 소진에 하락했다.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화학주 대만플라스틱도 내렸다.
둥화(東華), 레이후(雷虎), 카이이(凱?)-KY, 톈한(天瀚), 푸방(富邦) VIX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804억700만 대만달러(약 11조267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췬좡광전, 화방전자, 유다광전,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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