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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의료 차트 보고 "남자친구 있냐"…웃어넘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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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여성이 대형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 뒤 방사선사로부터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진료 기록지에 있는 환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 사귀자며 접근한 겁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대형병원입니다.

지난달 말 22살 A 씨는 이곳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다가 그날 밤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