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605위안으로 전날 1달러=6.4669위안 대비 0.0064위안, 0.10% 올렸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절상하면서 1월13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517위안으로 전일(6.1554위안)보다 0.0037위안, 0.06%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4576~6.4581위안, 100엔=6.1475~6.147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3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616위안, 100엔=6.149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761위안, 1홍콩달러=0.83345위안, 1영국 파운드=8.8154위안, 1스위스 프랑=7.1884위안, 1호주달러=4.9292위안, 1싱가포르 달러=4.8486위안, 1위안=172.4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1000억 위안(약 17조2540억원 2.35%)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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