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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집 예능'이 넘쳐나는 시기에 집의 크기와 가격이 아닌 집의 사연에 귀 기울인 책이다.
건축가 신동훈은 "사람마다 나름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듯이 집도 무언가 사연을 안고 서 있다"면서 "집과 소통한다면 삶이 조금은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창, 방, 방의 배열, 마당, 담, 외양, 자연 등 집을 이루는 대표적인 요소들로 들여다본 집의 사연이 담겼다.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각국의 주택과 도서관, 교회부터 국내 유명 고택, 서당, 서원 등을 보여주며 창은 왜 거기에 그런 크기로 나야 하는지, 방에서 사람은 무엇을 할 것이며 방들의 배열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마당은 활동을 위한 곳인지 구경하기 위한 곳인지 등을 풀어냈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우리의 옛날 집을 강조한다. 사람과 자연 사이에서 지혜롭게 자리 잡고 있고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책을 통해 내가 살고 싶은 집의 스펙이 아닌 집의 창과 방, 마당이 가진 사연과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출판사는 추천했다.
◇ 집의 사연/ 신동훈 지음/ 따비/ 1만8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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