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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희곡 35편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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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통한 유통의 장 마련

2021년 대본 공모 15일부터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2019년과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를 통해 선정된 희곡 35편을 전차잭으로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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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희곡 전자책 출간 안내 이미지(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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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위는 2016년 이후 중단됐던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사업을 2019년 복원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희곡들은 2019년과 2020년 사업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지난 1월 말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리디북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서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번 전자책 출간은 대본 유통프로모션 주요 사업의 하나다. 희곡을 디지털 매체로 제작해 다변화된 플랫폼 시대에 맞는 유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문예위 관계자는 “공연예술 생태계 내 기저를 담당하는 대본작가를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 현장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자책 발간이 공모를 통해 발굴된 희곡이 사장되지 않고 수요자를 만나는 기회 창출은 물론이고 정식 유통을 통해 저작재산권 보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사업은 스토리텔링을 창작 기반으로 하는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 한해 추진하고 있다. 연극 최대 3000만원(대본), 뮤지컬 최대 5000만원(대본·작곡)의 집필료를 상금으로 수여한다. 신청자 무기명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로 중견 작가부터 신예 작가까지 모두에게 선정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예위 홈페이지 내 공모사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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