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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프랑스, 65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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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고등보건청은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건강에 문제가 있는 50∼65세와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도미니크 르귈뤼데크 고등보건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65세 이상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자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했지만,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임상시험을 할 때 참여한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0% 미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이탈리아의약청은 18세 이상∼54세 성인에게 우선 사용할 것을 각각 권했습니다.

스웨덴 보건당국도 이날 65세 이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추가 자료가 나올 때까지 65세 미만에만 해당 백신을 허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영국에서는 해당 백신을 노년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다수 전문가가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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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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