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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 시청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크게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42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029명을 방문 면접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방송·OTT) 시청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용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1%로 나타났다. 이는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 2.3%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수치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는 스마트폰(52.5%)과 TV(44.6%)로 확인되었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는 92.2%로, IPTV 가입률은 50.1%로 전년(45.1%) 대비 증가한 반면, 케이블방송 가입률은 41.7%로 전년(47.5%)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TT 이용률은 66.3%로 전년(52.0%) 보다 14.3%포인트 늘었다. 서비스별로는 유튜브 62.3%, 넷플릭스 16.3%, 페이스북 8.6%, 네이버TV 4.8%, 아프리카TV 2.6%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이 94.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OTT서비스 이용자 중에서 주 5일 이상 OTT 시청빈도는 61.7%로 전년(49.4%) 대비 크게 늘었다.
정액제나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한 비율도 전체 응답자 기준 14.4%로, 전년 7.8%에 비해 늘었다. 넷플릭스 이용률이 가장 높고 유튜브, 웨이브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67.2%로 29.5%를 기록한 TV와 격차가 더욱 커졌다. 특히 10대의 경우 96.2%로 타 연령대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율율도 각각 91.7%, 50.8%를 기록해 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고령대로 확산되는 경향도 보였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 또한 스마트폰이 52.5%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TV가 4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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