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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원주 주택 재개발 지역서 불…다문화 일가족 3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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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새벽 3시 5분쯤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주택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4채가 불에 탔고, 한 집에서는 필리핀 국적의 70대 여성과 9살, 7살 손녀·손자가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들의 어머니인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과 처음 불이 난 주택에 거주하던 60대 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원주시 원동 남산 재개발지역으로 철거가 예정돼 있었고, 고지대에 주택 20여 채가 빽빽하게 모여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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