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종의 최후·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낸 이영철 발레마스터와 발레 피아니스트 김지현, 발레 해설가 한지영, 취미 발레인 자매 이유라·미라 등이 각각 저자로 참여한 발레 교양 입문서 시리즈다.
이영철은 '발레리노 이야기'에 백댄서부터 시작해 수석무용수가 된 이야기를 비롯해 발레리노의 일상과 직업관 등을 담았고, 김지현은 '발레 음악 산책'에서 차이콥스키와 스트라빈스키 등 대표적인 발레 음악 작곡가 10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한지영은 '발레 작품의 세계'에서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과 죽음을 다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의 안무작 '허난설헌-수월경화' 등 30개 작품을 선별해 설명했고, 이유라·미라 자매는 '올바른 발레 용어'에서 외국어인 발레 용어를 쉽게 설명하면서 발레에 필요한 프랑스어에 접근하는 원리 등을 소개했다.
플로어웍스. 각 176·160·200·168쪽. 각 1만2천800원.
[플로어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스트라빈스키-종의 최후 = 정준호 지음.
음악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2008년 출간한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 전기 개정판이다. 스트라빈스키는 불새,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 발레 음악 3부작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올해 스트라빈스키의 50주기를 맞아 그간 새롭게 발견한 사실과 논쟁 등을 덧붙였다.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및 오페라 공연에 관한 정보를 넣었고, 스트라빈스키의 흔적을 찾아 프랑스와 스위스 등을 여행하며 발견한 새로운 사진과 그림도 추가했다.
을유문화사. 480쪽. 2만4천원.
▲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 송사비 지음.
작곡과 출신으로 유튜브에서 뮤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저자가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명 작곡가 18명의 삶과 그들이 남긴 음악에 관해 연대순으로 해설한 클래식 입문서다.
책은 바로크와 고전, 낭만, 인상주의를 대표한 작곡가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를 QR코드로 제공한다. 또 러시아의 작곡가 3인방으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를 소개하면서는 차이콥스키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에 대해서도 다룬다.
1458뮤직. 376쪽. 1만8천500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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